마음수련, 신해철 ‘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’ 가사처럼

신해철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가사처럼

이 세상 살아가는 이 짧은 순간에도

우린 얼마나 서로를 아쉬워하는지

뒤돌아 바라보면 우린 아주 먼 길을 걸어 왔네

조금은 야위 어진 그대의 얼굴 모습

빗길 속을 걸어가며 가슴 아팠네

얼마나 아파해야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질까

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

난 포기 하지 않아요

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 없겠죠

어렵고 또 험한 길을 걸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

 

조금은 야위 어진 그대의 얼굴 모습

빗길 속을 걸어가며 가슴 아팠네

얼마나 아파해야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질까

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

난 포기 하지 않아요

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 없겠죠

어렵고 또 험한 길을 걸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

 

신해철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가사처럼

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좀 복잡해진다. 그냥 신해철 생각이 나기도 하고… 노래를 듣다가… 가사에 몰입되어… 지난날이 떠오르기도 하고.. 또 정말로 보고싶은 한 사람이 있는데… 그 사람의 심정이 이 노랫말로… 내게 말해 준다고.. 생각하니… 감정이 격해져서… 눈물이 나오고 그랬던 것 같다. 신해철 노래는 멜로디도 좋지만 특히 노랫말이 너무나 좋은 것 같다. 뭐랄까 대부분의 가사들을 곱씹어 생각해 보면 가사 속에 감정의 감정을 아주 깊이 고민해보고 또 느껴보고 성찰해보고 난 뒤 내려진 감정의 결과물 이라고 느껴지는 경우랄까? ‘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’의 노랫말도  역시나… 자기 자신의 성찰의 시간을 아주 많이 가진 뒤에 나올 수 있는 말을 아주 솔직하게 읊조리는 것 같다. 특히 이 부분..

 

얼마나 아파해야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질까

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

난 포기 하지 않아요

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 없겠죠

어렵고 또 험한 길을 걸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

이 부분의 가사는 정말 놀랍도록 기승전결이 있는 것 같다. 내가 느끼기에 이 가사는 많이 아파도 봤고, 많이 후회도 해봤지만.. 그럼에도 불구하고.. 앞으로의 사랑을 위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슬퍼하지 말고, 낙담하지 말자. 설사 또 후회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지금껏 했던 대로 최선을 다해 사랑 해보자. 결국은 사랑이 내가 닿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니까.. 라고 느껴진다. 되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… 정말 그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아주 깊숙이 겪어보고 비로소 내려진 자기의 솔직한 마음같이 느껴진다.

3 천재 뮤지션 신해철

이 가사처럼 내가 살아가는 시간도 장소, 사람들, 일, 사랑 이 모든 것들도 내가 실제로 경험해 봐야 알 수가 있듯이 그런 감정들을 실제로 경험 해보지 않으면 도저히 알 수가 없을 것이다.

뭔가 답답한 감정들.. 해결되지 못한 상황들.. 지금 당장 내가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포기하는게 아니라 아파 볼 만큼 아파봤는지.. 후회 할 만큼 최선을 다 해 봤는지.. 한번 돌이켜 생각해본다면.. 지금의 내 모습이 더 이해가 잘 될 것 같다. 일도, 공부도, 사랑도, 마음수련 조차도 모든 것들에서 내가 얼만큼 걸어왔는지.. 얼만큼 노력을 해왔는지..나를 되돌아 보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.

4 보고싶다 신해철

오랜만에 듣게 된 신해철의 노래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. 개인적으로 나는 좀더 행복해 보자고, 좀더 벗어나 보자고 시작하게 된 마음수련 명상인데 어느덧 마음수련을 하면서 또 마음이 비워지면서 좋았던 기억은 오랜 추억이 돼버린 내 모습이 참으로 우울하기 짝이 없었다. 그러던 중 신해철 노래 중에 ‘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’가 그런 내 마음을 콕 집어 또다시 나를 되돌아보게 해주었다.

 

5 신해철 기억하리

지금 내 마음이 너무 아파도.. 견디기 힘들만큼 괴로운 마음에 숨조차 잘 쉬어지지 않더라도… 그 마음에 매몰되어 끝없는 우울 속에 들어 가더라도… 포기 해서는 안된다는 마음 하나만으로도 그 마음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나를 되돌아 보고 그 속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 것이다. 길을 걷다 어떤 장면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할 수도 있고, 버스 안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날따라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거나.. 우연히 듣게 되는 노래 에서도 일상 속에 있지만 단 하나의 장면으로 내 마음에 쿵 하고 와 닿으면 그 순간 나는 일상을 벗어나 지금 올라오는 내 마음들을 충분히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. 그게 마음수련의 힘인 것 같다. 되돌아 본다는 것은 언제 어느 때나 순간적으로 할 수 있는 거니까..

 

희망을 품고 사는 것을 포기 하지 말자. 이제 그만 너무 가슴 답답해 하지 말자. 이제 그만 슬픈 표정 짓지 말자. 다 지나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자나.. 그러니 힘내자.

 

故신해철 벌써 추모 3주년이라니… 보고싶다, 신해철!

 

(사진출처: 구글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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